[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정의당이 2일 4·15 총선을 맞아 정의당 매체를 공개한다. 이번 총선 매체 광고는 ‘원칙을 지킵니다, 당신을 지킵니다’라는 총선 메인 슬로건이 담긴 메시지를 바탕으로 한다.
정의당의 이번 총선 매체 광고는 크게 5편으로 나눠진다. TV 광고는 ‘투명인간들을 위한 정당 편’ ‘선을 넘는 정의당 시리즈’ ‘당신을 지킵니다 편’ 등 총 3편이다. 라디오 광고는 ‘투명인간들을 위한 정당 편’ ‘인공지능 편’ 두 편으로 제작했다.
TV 광고 ‘선을 넘는 정의당 시리즈’는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인 박창진, 이자스민 후보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해당 광고는 갑질과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두 후보의 개인적 스토리를 바탕으로, 이제 정의당에서 국민들과 함께 ‘갑질과 불평등의 선’을 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라디오 광고 ‘인공지능 편’은 총선을 맞아 투표를 고민하고 있는 유권자가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사용해 해답을 찾는 장면이 그려진다. 이러한 장면을 통해 거대 양당이 위성정당을 창당해 꼼수가 난무하는 총선 국면을 정의당은 민생을 지키는 ‘정의당다운’ 전략으로 돌파하겠다는 메시지를 강조한다.
이밖에 ‘투명인간들을 위한 정당 편’의 경우 6411 버스를 타는 청소노동자들에 대한 이야기로 큰 울림을 주었던 故 노회찬 전 대표의 연설내용을 바탕으로 한다. 21대 국회에서도 ‘6411 정신’을 실천하겠다는 약속과, ‘당은 앞으로 나아가라’는 노 전 대표의 마지막 당부를 지키겠다는 정의당의 다짐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정의당은 꼼수정치가 난무하는 이번 총선에서 원칙을 바탕으로 양당정치를 견제할 대안정당으로 우뚝 서고, 노 전 대표의 ‘6411 정신’을 따라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정의당다운 길’을 갈 것이라는 약속을 담았다.
이번 정의당의 총선 매체 광고는 TV 광고의 경우 2일 KBS ‘뉴스9’ 방송 후, MBC ‘100분 토론’ 방송 전, SBS ‘8시 뉴스’ 방송 전 처음으로 공개된다. 라디오 광고는 2일 SBS라디오 ‘두 시 탈출 컬투쇼’ 2부 방송 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1부 방송 후 처음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매체 광고 방송 일정에 대한 내용은 정의당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며, 정의당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광고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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