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나들이 자제를"...상춘객 주·정차 단속

"벚꽃나들이 자제를"...상춘객 주·정차 단속

기사승인 2020-04-02 11:20:05

[예산=쿠키뉴스] 홍석원 기자 =예산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나들이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예산읍 벚꽃로 상춘객을 대상으로 침 뱉기와 갓길 주·정차 등에 대한 계도활동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도활동은 봄을 맞아 벚꽃을 구경하는 상춘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대상 구간은 예산읍 금오사거리∼간양사거리 6㎞ 구간이다.

해당 구간은 30년생 벚나무 1000여그루가 식재돼 있으며, 이번 주말쯤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군은 도로변 침 뱉기 행위와 갓길 주·정차를 금지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총 28명의 단속요원을 투입해 적극적인 계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도활동에는 예산경찰서에서도 단속요원으로 20여명의 의경 인력을 지원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예방 및 확산 방지에 힘을 합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하게 계도활동을 실시하는 만큼 군민 여러분과 방문객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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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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