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경기도에서 연일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도 내 전체 확진자 중 약 50%는 교회, 콜센터, 병원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다. 경기도는 최근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인 의정부성모병원의 환자 발생 현황과 중앙·경기도 즉각대응팀 파견을 통한 역학조사 진행상황, 입원환자 및 전 직원 전수검사 진행 상황 등을 중심으로 중대본과 대응상황을 협의하고 있다.
도는 향후 노인요양시설 등 취약계층 거주시설에 대한 발열 체크를 매일 2회에서 3회로 늘릴 예정이다. 또 시설 담당자 지정을 통해 일일 현황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중증환자 치료병상 확보계획 등도 중대본과 논의하고 있다.
정세균 중대본 본부장(국무총리)은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집단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정 단계 진입을 위해 함께 조금만 더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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