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오는 12일로 예정됐던 토익(TOEIC) 정기시험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토익(TOEIC) 주관사인 YBM 한국TOEIC위원회는 12일 시행 예정인 제401회 TOEIC 정기시험을 취소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TOEIC위원회는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지속되고 6일로 예정됐던 등교개학일이 또 다시 연기돼 학교시설을 시험장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됐다며, 12일 정기시험에 대한 시행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험 접수자들은 이후 시험에 접수할 수 있는 응시권을 발급 받거나 응시료 전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거듭된 시험 취소로 취업을 준비하는 모든 수험자에게 큰 불편을 주게 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수험자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임을 이해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국토익위원회는 이달 26일과 이후 토익 시험은 철저한 방역 조치와 감염예방 대책을 마련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다만 최종 시행 여부는 이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향후 감염상황과 학교시설 활용을 면밀히 지켜본 후 결정할 계획이다.
5월 이후 TOEIC 정기시험은 5월 3일과 16일, 31일 세 차례 예정되어 있다.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