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 보건복지부가 ‘장애인활동지원기관 평가’를 이용자관점 지표를 강화해 1일부터 재개했다.
‘장애인활동지원기관 평가’는 지난 2014년부터 시행돼 왔다. 그동안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를 수행하는 장애인활동지원기관의 제공수준 향상을 유도하고, 기관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제도 정착에 기여했다는 평을 듣는다.
다만, 작년 7월 장애등급제 개편에 따라 복지부는 그해 평가를 유예했다. 새 평가지표에는 서비스 과정 중심의 평가지표가 강화됐다. 또 전문가 검증을 통한 질적 평가지표도 도입됐다. 복지부는 장애인 관점에서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평가대상 기관의 부담 완화를 위해 관리·운영지표를 축소, 배점도 조정했다. 평가 재개에 따라 평가위임기관인 국민연금공단은 이달 중 평가 대상기관 및 일정을 확정하고 5월부터 평가를 시행키로 했다.
복지부 권병기 장애인서비스과장은 “이용자 관점의 평가지표 강화를 통해 변화하는 장애인복지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활동지원서비스 품질의 향상을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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