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3일 배관설치를 담당하는 협력사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평택-30번)는 평택시 독곡동 거주 20대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성남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확진자는 그 동안 별도 증상은 없었으나 지난달 21일 접촉한 지인(평택-19번)이 확진 판정을 받아 2일 보건소로부터 연락을 받고 검사를 진행해 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확진자의 근무지는 반도체 생산라인과 별개의 설비공간이며, 생산라인은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라고 전했다.
섬성전자 측은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확진판정 즉시 긴급방역을 하는 한편, 확진자와 접촉한 협력사 임직원을 즉시 격리 조치키로 했다.
한편 평택-19번 확진자는 지난 19일 미국에서 입국했으며 귀국 후 오산공군기지(K-55) 앞에서 와인바를 운영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접촉했다.
이로 인해 관계당국은 이 확진자로부터 현재까지 평택시 10명, 오산시 2명, 아산시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