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의 주요 피의자로 지목받는 라임 본부장이 구속됐다.
3일 서울남부지법은 자본시장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수재) 등 혐의를 받는 김 본부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본부장은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과 공모해 환매 중단 사태를 키운 인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 지난 1일 스타모빌리티와 아시아나CC를 압수수색하고 김 전 본부장을 체포한 뒤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김 본부장이 악재성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라임자산운용이 보유하고 있던 상장회사의 주식을 처분해 11억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라임의 배후 전주로 지목되고 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 자금지원을 약속하고 수차례에 걸쳐 골프 접대 등 향응을 제공 받은 의혹도 받고 있다.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