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항암 신약 임상 중간결과 ASCO회의 초록 채택

GC녹십자, 항암 신약 임상 중간결과 ASCO회의 초록 채택

기사승인 2020-04-06 10:47:58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GC녹십자가 국제 학회의 연례회의에서 자사 신약의 임상 중간결과를 선보인다.

회사는 목암생명과학연구소와 공동개발 중인 표적 항암 신약 ‘GC1118’의 임상 1b/2a상 중간결과 초록이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의 발표 주제로 채택됐다고 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GC1118은 대장암 환자의 과발현 된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를 타깃으로 하는 표적 항암제다.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유발하는 EGFR과 결합해 암 증식을 억제하는 동시에 면역세포를 불러들여 암세포 사멸을 유발하는 것이 약물의 작용기전이다.

이번 연구는 GC1118과 이리노테칸(Irinotecan)·폴피리(Folfiri) 등 기존 항암화학요법의 병용투여 임상이다. 회사는 ASCO에서 임상 1b/2a상의 중간결과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진 GC녹십자 의학본부장은 “병용투여를 통한 항암 치료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후속 임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ASCO 연례회의는 해마다 4만여명의 암전문의들이 참석해 항암치료 분야 동향과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세계적 학술대회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을 통해 개최될 예정이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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