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생계지원금과 관련해 다른 정당들과는 다른 행보를 보였다.
허 대표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제의 파이를 키우고 한국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한다”며 “코로나19 긴급생계지원금을 만 18세 이상 국민들에게 1억원씩 일시불로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30일 정부가 소득 하위 70%에 4인 가구 기준 100만 원을 긴급생계재난지원금을 주겠다고 밝히자 “국가에 돈이 없는 것이 아니다. 도둑놈이 너무 많은 것이다. 기존 정치인들에게 경고한다”며 “당장 혈세낭비를 멈추고 국민들 호주머니에 돈을 넣어주기 바란다”고 주장한 바 있다.
허 대표는 “코로나19의 대책이라는 게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학교도 휴교하고 집안에 있으라고 하는 것”이라며 “일용직과 자영업뿐 아니라 대한민국이 몽땅 망하고 휴교로 갈 곳 없는 학생들은 학교보다 환경이 더 열악한 PC방 등에서 무방비 상태에 빠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거일을 9일 남겨 놓고 있는 셈인데, 견고한 여리고성을 칠일 째 함락시킨 날짜보다 이틀이 더 남았는데 투표 당일에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 대표는 “허경영이 원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국민들이 원해야 한다”며 “선거기간 동안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33혁명정책'을 국민들이 알기 쉽게 이해하고 원하도록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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