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을, 청년 정치인 장경태 반란 속 이혜훈·민병두 바짝[여론조사]

동대문을, 청년 정치인 장경태 반란 속 이혜훈·민병두 바짝[여론조사]

기사승인 2020-04-06 18:31:42

[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서울 동대문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청년 정치인의 대표주자 장경태 후보가 선전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이혜훈 후보가 바짝 뒤를 쫒고 있고 야인이 된 민병두 의원은 25%p이상 뒤쳐진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일보와 CBS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C&I)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동대문을 지역에 거주하는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장 후보는 39.3%, 이 후보는 33.5%, 민 후보는 13.2%로 각각 집계됐다.

장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오차 범위 내인 5.8%p다. 연령대별로는 10~40대에서 장 후보가 앞섰고, 60대 이상에서는 이 후보 지지율이 더 높았다.

이지역구에서만 3선을 지낸 민 후보는 민주당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13.2%, 민중당 김종민 후보는 2.1% 순서로 나타났다.

동대문을은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됐던 곳이다. 당초 지역구 현역인 민 의원이 선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민주당과 통합당 후보 간 2강 구도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차 범위 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장 후보는 신인이지만 여당 효과를 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지역 정당지지도를 보면 민주당 지지율은 45.1%, 통합당 30.0%, 국민의당 4.0%, 정의당 2.5%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국민일보·CBS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30%+휴대전화 70%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503명(응답률 4.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보다 자세한 개요 및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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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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