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여당의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시민당)이 미래한국당(한국당)에 청년 정책 토론을 제안했다.
시민당 청년 비례대표 후보들은 7일 오후 “한국당에는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 토론회로 미래를 보여달라”며 “각 당의 정책적 비전을 충분히 공유하기 위해 정책토론회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준비된 공당으로서 한국당과 사회 비전, 대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며 “이른 시일 내에 공개 토론회가 성사될 수 있도록 적절한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21대 국회에서 청년기본법 시행령과 법률 추가개정안에 대한 논의 등을 진행해야 한다며 토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용기 시민당 비례대표 후보는 다수의 정당 중 미래통합당(통합당)의 비례정당인 한국당을 특정한 이유에 대해 “통합당은 청년에 대한 막말을 쏟아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한국당 청년 정치인에게 묻고 싶다”며 “젊은 정치인이 있기는 하나 어떠한 전문성을 갖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서울 관악갑에 출마한 김대호 통합당 후보는 ‘청년세대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그는 6일 “30대와 40대는 논리가 없다. 거대한 무지와 착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질타가 일자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를 드린 30·40대들에게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도 김 후보에게 ‘엄중 경고’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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