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일,사전투표하세요”…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등 사전투표 독려

“10~11일,사전투표하세요”…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등 사전투표 독려

기사승인 2020-04-08 16:35:29

[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사전투표(10∼11일)에 적극 참여할 것을 유권자들에게 독려하고 있다.

8일 정계에 따르면 민주당은 코로나19 사태에서 투표소가 붐빌 것을 우려한 유권자들이 선거 당일 투표보다 사전투표를 통해 한 표를 행사하는 경우가 예년보다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사전투표 참여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해 사전투표 선거운동에 당력을 쏟는 분위기다.

지도부도 10∼11일 사전투표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해찬 대표는 오는 10일 선거대책위원회 회의가 열리는 대전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한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출마 지역구인 서울 구로갑에서 10일께 사전투표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출마 지역구인 서울 종로에서 선거 당일 투표를 할 예정이다.

호남을 맡은 이개호 공동선대위원장도 “오는 10∼11일은 사전투표일”이라며 “이번 투표는 코로나를 극복하고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을 보다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국난 극복 투표라고 정의한다.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낙연 위원장은 이날 부산에서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에 참여했다. 지원유세 현장에는 '함께해요 사전투표'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이 등장했다.

부산 남구갑 강준석 후보는 “코로나19가 다소 진정국면이지만 아직도 경계 태세를 늦춰선 안 된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등 예방수칙이 필요한데, 사전투표를 통해 코로나도 예방하고 시간도 절약하면서 국민 권리를 행사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 선거캠페인을 활성화하고 이렇게 동영상으로 국민 여러분을 찾아뵙게 됐다”며 “보건의 위기로부터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내겠다. 경제의 위기로부터 우리 국민들의 생계와 생업을 튼튼하게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각 지역구 후보들도 SNS에 사전투표 독려 글과 영상 등을 앞다퉈 올리고 있다.

경기 남양주갑 조응천 후보는 “우리 국민들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현상 속에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이번에는 투표율로 최고의 정치의식을 세계에 드높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경기 광주을의 임종성 후보는 ‘일찍 찍자’는 문구와 함께 신분증과 마스크를 지참해 전국 사전투표소에 방문해달라는 글을 올렸다.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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