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모든 시민들에게 1인당 20만원씩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을 9일 오후 3시부터 시작한다.
신청대상은 지난달 23일 0시 이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용인시에 주민등록 된 시민과 신청일 전 태어난 아기까지다.
이번 재난기본소득은 용인시와 경기도가 각각 10만원씩 지급하며, 온라인 신청을 먼저 받고 추가로 오프라인 신청도 접수한다.
신청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basicincome.gg.go.kr)에서 9일부터 이달 말까지며, 본인이 직접 하는 것이 원칙이나 미성년자의 경우 부모 등 법정대리인이 대리 신청할 수 있다.
카드 미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7월 말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관내 농협은행에서 접수하며 현장에서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오프라인 신청은 성인이라도 가족세대원이 대리할 수 있다.
재난기본소득은 온·오프라인 신청자 모두 문자로 사용승인 통보를 받은 뒤부터 사용할 수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 위기로 급격히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이 경제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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