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4·15 총선의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미래통합당(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지지율이 각각 상승했다. 민주당을 탈당한 인사들이 창당한 열린민주당의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다. 

TBS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6~8일 조사, 9일 발표한 비례대표 투표 의향에서 미래한국당은 27.8%의 지지율을 얻었다. 더불어시민당 24.2%, 열린민주당 12.3%, 정의당 8.1%, 국민의당 5.3%, 민생당 3%, 친박신당 2.4%, 민중당 1.9%, 한국경제당 1.7%, 우리공화당 1%, 기타정당 2.7%, 무당층 9.6%로 집계됐다.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2.8%p 상승했다. 대구·경북(29.7%→45.6%), 부산·울산·경남(31.2%→38.8%), 대전·세종·충청(23.3%→30.5%), 50대(24.9%→29.3%), 60대 이상(31.7%→35.9%) 등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더불어시민당도 지난주에 비해 2.5%p 올랐다. 경기·인천(22.2%→27.6%), 광주·전라(28.2%→32.3%), 40대(26.3%→32.9%), 30대(23.8%→29.5%), 20대(16.9%→20.6%), 중도층(19.7%→23.5%), 보수층(9.1%→12.3%)에서의 지지율 상승이 눈에 띄었다. 

반면 열린민주당의 지지율은 2.1%p 하락했다. 대전·세종·충청(16.6%→9.0%), 대구·경북(12.1%→6.5%), 서울(14.5%→11.1%), 50대(16.4%→12.9%), 중도층(14.4%→10.6%), 진보층(22.7%→19.4%)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2.6%, 통합당 30.2%, 정의당 4.9%, 국민의당 4.1%, 민생당 2.6% 친박신당 2%, 한국경제당 1.7%, 민중당 1.6%, 우리공화당 1.1%, 기타 정당 1.5%, 무당층 7.6%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9843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09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5.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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