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4·15 총선의 사전투표가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전국의 사전투표율은 1.51%다. 66만291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의 투표율이 2.47%로 가장 높았다. 서울 1.48%, 부산 1.31%, 대구 1.13%, 인천 1.33%, 광주 1.9%, 대전 1.59%, 울산 1.31%, 세종 1.73%, 경기 1.28%, 강원 1.83%, 충남 1.59%, 충북 1.59%, 전북 2.32%, 경상 1.73%, 경남 1.54%, 제주 1.52%다.
투표를 위해서는 투표하러 갈 때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투표소에서는 신분증을 확인한 뒤 본인의 서명을 정자체로 쓰거나 손도장을 찍는 본인확인 절차를 밟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투표소의 풍경도 이전과는 달라졌다. 투표소에 가기 위해서는 신분증과 함께 마스크도 챙겨야 한다. 다만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고 투표를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투표소 입구에서 발열체크를 받고 손 소독제로 꼼꼼하게 소독한 뒤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투표소 안팎에서 다른 사람과 1m 이상 거리를 두고 불필요한 대화도 자제해야 한다.
만약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투표소 내 임시기표소에서 투표 후 보건소를 방문해야 한다. 투표소에 가기 전과 갔다 온 뒤 흐르는 물에 비누로 꼼꼼하게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도 필요하다.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