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탄소 복합재 활용한 건설자재 상용화 기술 개발 나서

전주시, 탄소 복합재 활용한 건설자재 상용화 기술 개발 나서

기사승인 2020-04-10 11:41:33

[전주=쿠키뉴스] 신광영 기자 =전북 전주시가 탄소복합재를 이용한 건설자재 상용화 기술 개발에 나섰다. 

10일 전주시에 따르면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오는 6월까지 국내외 건설자재 사용 동향 등 탄소복합재의 수요를 분석하고 탄소복합재 적용 시 규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연구용역은 (사)한국복합신소재구조학회가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최근 기술원은 탄소복합재의 건설산업 분야 상용화를 위한 기술교류 및 연구개발을 공동 추진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한국복합신소재구조학회는 2009년 11월 설립돼 복합신소재를 이용한 친환경 시설구조물 적용을 위해 전문가를 중심으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복합신소재구조학회는 수요 분석과 동시에 현재 탄소융합기술원에 구축된 장비들을 활용해 탄소복합재를 접목한 건설자재로 상용화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상용화방안을 만들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최근 5년간의 건설산업 분야 복합재 시장 적용사례와 향후 5년간의 기술 동향을 분석하고 각종 규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또 탄소복합재를 건설자재에 접목할 가능성이 높은 연구 기획과제를 도출해 상용화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전주시는 토목, 건축 등 탄소복합재의 다양한 건설자재 적용이 가능하고 탄소섬유 수요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대형 국책사업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다. 또 전주시는 탄소복합재의 상용화 추진은 향후 탄소복합재의 건설자재 수요가 확대될 경우 전주에서 생산되는 탄소섬유가 전국 건설현장에 공급되면서 침체된 건설산업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방윤혁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은 “탄소복합재가 건설산업에 제대로 적용될 경우 탄소섬유에 대한 대규모 수요가 창출돼 탄소산업의 국내시장 확대에 큰 전환점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shingy1400@kukinews.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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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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