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4·15 총선 사전투표 첫째날인 10일 오후 2시 투표율이 7.19%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 선거 대비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투표율은 7.19%다. 316만628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호남지역의 사전투표율은 10%를 넘어섰다. 전남 11.55%, 전북 10.74%다. 지역별로는 서울 7.01%, 부산 6.62%, 대구 5.84%, 인천 6.38%, 광주 9.19%, 대전 7.19%, 울산 6.33%, 세종 8.24%, 경기 6.09%, 강원 8.54%, 충북 7.51%, 충남 7.24%, 경북 8.45%, 경남 7.53%, 제주 7.2%로 집계됐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지난 2017년 대선 사전투표 첫날 같은시간 대비 가장 높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같은 시간 기준 5.3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2017년 대선과 지난 2016년 총선 때는 각각 7.06%, 3.33%였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선관위는 투표소에서 마스크 착용과 1m 거리두기, 어린 자녀 데려오지 않기 등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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