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해외송금 100만건 돌파…사용자 90% 두 번 이상 이용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100만건 돌파…사용자 90% 두 번 이상 이용

기사승인 2020-04-13 15:54:13

[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이 지난 2017년 7월 출범하며 함께 선보인 해외송금 서비스 이용건수가 100만건을 돌파했다.  

카카오뱅크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있는 해외송금 이용건수가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해외송금 서비스는 전 세계 22개국에 12개 통화로 송금할 수 있는 ‘해외계좌송금’과 세계 최대 송금결제 네트워크 기업 웨스턴유니온과 협업해 전 세계 200여개국에 송금할 수 있는 ‘WU빠른해외송금’이 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전체 해외송금 서비스의 월 평균 이용건수는 3만건으로, 사용자 중 90%는 두 번 이상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카카오뱅크를 통해 해외로 보낸 송금 건수는 매년 두 배 가량씩 늘고 있다. 2017년 월평균 1만2000건에서 2018년 2만5000건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월평균 4만1000건의 해외 송금이 이뤄지고 있다. 송금 액수 기준으로는 5000달러 이하 소액 송금이 전체 송금의 95%를 차지했다. 

송금 지역별로 살펴보면 ‘해외계좌송금’의 경우 미국, 독일, 캐나다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WU빠른해외송금'은 아시아 지역의 이용 비율이 높았다.

카카오뱅크 이형주 상품파트장은 “최근 해외송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이용 형태도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카카오뱅크 고객들이 '일상에서 더 쉽게, 더 자주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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