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등 고위험집단 무증상자 진단검사 건보 급여화 논의 필요”

“요양병원 등 고위험집단 무증상자 진단검사 건보 급여화 논의 필요”

기사승인 2020-04-13 14:43:16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등 고위험집단 거주시설을 대상으로 무증상자 진단검사에 건보급여를 적용하자는 의견에 대해서 방역 당국이 검사의 필요성, 타당성, 우선순위 등에 대한 판단이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요양병원과 요양원 등에 고령자, 기저질환자 등이 집단 거주하고 있어 감염됐을 때 위험할 수 있다”며 “해당 시설에 대해 감염 예방을 강화하고 조기에 환자를 찾기 위한 검사의 필요성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현재 의심 증상, 호흡기 증상이 있는 종사자·입원 환자·입소자에 대해서는 적극 검사를 안내하고 있고 당연히 건보 적용이 되고 있다”며 “무증상자에 대해 모두 검사하는 것을 급여화하는 것은 검사의 필요성이나 타당성, 우선순위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 지역사회 감염이 있었던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전수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고 일부 양성으로 확인을 한 사례들이 있었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건보급여와의 관계가 아니라 감염의 위험도에 대한 판단이나 조사를 목적으로 하는 것의 필요성, 방법에 대해서 검토를 하고 있다는 말”이라며 “건보를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관련 담당자들이 같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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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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