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 투표도장 인증’ 오염시킬 수 있어 부적절

‘맨손 투표도장 인증’ 오염시킬 수 있어 부적절

“본인 건강 및 이웃 건강 위해 손 소독, 비닐장갑 끼고 투표”

기사승인 2020-04-13 15:09:30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비닐장갑을 벗고 맨손에 투표도장을 찍어 인증하는 것에 대해서 방역 당국이 13일 오염의 우려가 있어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손 소독제·비닐장갑 등을 이용해 접촉감염 전파를 차단하고자 한다”며 “마스크를 써서 비말 전파를 차단하고 손 소독제와 비닐로 손 접촉의 전파를 최대한 차단하기 위한 감염 예방수칙으로 전달했다. 반드시 투표할 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맨손으로 투표 도장을 찍는 인증 사례에 대해 정 본부장은 “손이 오염됐을 경우, 다른 부분을 또 오염시킬 우려가 있어 적절하지 않은 행동”이라며 “반드시 손 소독 철저히 하고 비닐장갑 끼고 투표하고 나오시면서 벗는 것을 하면 된다. 비닐장갑 위에 도장을 찍는 행위는 그나마 비닐장갑을 벗지 않았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을 높이지 않을 것 같지만, 이 부분도 부적절하다. 반드시 본인의 건강과 또 이웃의 건강을 위해서 손 소독, 비닐장갑 끼고 투표하는 것을 지켜주기를 거듭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nswreal@kukinews.com / 사진=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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