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소방청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15일 거동이 불편한 시민의 투표소 이동을 119 구급차로 도와주는 ‘119도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총선 다일 장애인과 노약자 등 이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신청받아 선거 당일 구급차로 투표소까지 이송하고 투표를 마친 뒤 자택으로 데리고 오는 것이다. 이번 총선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자 가운데 거동이 불편하거나 자차 이동이 불가능한 경우 관할 지자체의 요청을 받아 감염병 전담구급대도 투입될 예정이다.
구급차로 이동 시에는 응급구조사나 간호사 등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전문인력도 동승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주민은 119나 가까운 소방서에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소방청은 119도움서비스 이송에 참여하는 소방관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제를 사용하도록 하는 등 코로나19 차단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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