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민들, 음주 위해 원정 나왔다 1000달러 벌금

美 주민들, 음주 위해 원정 나왔다 1000달러 벌금

기사승인 2020-04-14 09:45:28

[쿠키뉴스] 엄지영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주민 7명이 술을 마시기 위해 80㎞ 떨어진 샌타크루즈를 찾았다가 코로나19 지침 위반으로 각각 10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13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프리몬트에 거주하는 남성 7명은 지난 11일 밤 술을 마시기 위해 50마일을 달려 샌타크루즈까지 원정을 나왔다가 경찰의 단속에 걸렸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들은 샌타크루즈의 한 편의점에서 경찰에 붙잡혔고, 코로나19 재택명령을 위반한 혐의로 각각 10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경찰은 트위터에 글을 게재, “샌타크루즈 주민이 아닌 사람이 우리 지역 사회를 위험에 빠트릴 경우 벌금 고지서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경찰은 “1인당 1000달러씩 해서 모두 7000달러는 값비싼 술값 비용”이라며 “지금은 모임이나 파티를 할 시간이 아니라는 점을 모두가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circle@kukinews.com
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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