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재능교육은 초등수학 학습 프로그램 ‘재능AI수학’ 신청자가 출시 3주만에 4만2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14일 재능교육에 따르면 출시 이후 하루 평균 약 2000명의 고객이 꾸준히 신청해 지난주 4만2000명을 넘었다.
서비스 시작과 동시에 추가 개학연기 발표가 있던 시기인 3월 3주차에는 약 2만명이 신청했고, 초등 저학년 대상 원격수업 환경 구축에 대한 발표가 있던 4월6일에는 전주 평균 대비 2배 이상의 신청자가 증가했다. 이는 학습 공백이 생길 것을 우려하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재능AI수학은 온라인 학습에 최적화된 스마트 수학 서비스이다. 개인별 학습 결손을 기준으로 진도가 형성되기 때문에 같은 학년이어도 서로 다른 진도가 학습자를 따라가게 된다. 계속 핀셋으로 집어주듯 모르는 것을 ‘진단-처방-학습’ 하면서 짧은 텀으로 학습 결손을 해결해 다음 진도에 지속 반영한다.
학습결손이 발생한 원인을 다각도로 파악해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하도록 하면서, 수학적 개념을 표면적으로만 이해하고 있는지, 원리까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측정할 수 있다.
또 별도의 학습기기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어디서든 평소 사용하던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으로 학습이 가능하다. 장소나 시간에 구애 받지 않아 접근성이 높으면서도 비용 부담이 없다.
재능AI수학의 신청자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연령‧학년 별 신청자 분포에서 입학을 앞둔 예비 초등 1학년생들이 17%로 가장 높게 나타난다. 예비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경우 난생 처음 입학을 앞두고 있어 긴장도가 높고, 학습 대비에 관심이 많아서일 것으로 풀이된다.
재능교육 측은 전체 학습자들이 가장 많이 접속하는 시간은 오전 11시 전후로 나타나고 있는데, 코로나19로 가정에서 학습을 하고 있는 학생들의 생활 패턴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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