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소중한 한 표로 제 의무를 다하러 왔습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시작된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330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투표가 시작된 오전 6시에 맞춰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잠시 줄을 서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큰 혼잡 없이 원활하게 투표가 이뤄졌다.
특히 사전투표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 유권자가 분산된 것도 한 이유로 보인다.
투표소 관계자는 “특별한 혼잡없이 순차적으로 투표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투표장을 찾아온 유권자에겐 발열 체크와 마스크·비닐장갑 착용은 필수가 됐다. 투표장에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선관위는 투표소에 갈 때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투표소 입구에서는 발열체크를 받고 손 소독제로 꼼꼼하게 소독한 뒤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투표소 안팎에서 다른 사람과 1m 이상 거리를 두고 불필요한 대화도 자제해야 한다.
서울 강동구 길동의 엄웅자(70) 할머니는 “마스크와 신분증을 챙겨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러 나왔다”며 “우리 강동구를 잘 이끌 수 있는 사람에게 한 표를 행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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