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제21대 총선 투표가 종료된 뒤 방송사들의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한껏 고무된 모습이다.
15일 정계에 따르면 제21대 총선거 투표가 종료된 뒤 지상파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오후 6시15분 이후부터 속속 나오고 있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의 당 개표상황실에는 이해찬·이낙연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이인영 공동선대위원장, 윤호중 선대본부장,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 박광온 공보단장 등 이번 총선을 진두지휘한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민주당이 참여한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지도부와 비례대표 후보들도 자리했다.
강훈식 수석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코로나19 위기를 잘 극복하라고 하는 국민의 명령, 흔들림 없이 국정을 운영하라는 국민의 요청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엄중한 마음으로 국민이 주신 과제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승전보에도 참석자들은 최대한 차분한 태도를 유지하려는 모습이었다. 이는 민주당 선대위 차원에서 세운 '행동지침'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윤호중 본부장은 각 지역구 캠프에 “출구조사 발표 및 개표 이후에도 엄중하고 낮은 자세 유지를 당부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특히 환호성과 과도한 축하 물품을 자제하고, 꽃다발 역시 최대한 간소하게 마련해 달라고 했다. 음주와 고성방가를 절대 금지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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