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출구조사 결과에서 보수진영이 의석수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밀리는 것으로 나오자 발표되자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통합 선거 상황실은 조용해졌다.

지상파 3사(KBS·MBC·SBS)는 15일 오후 6시15분 4·15 총선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출구조사는 지상파 방송사별로 분석이 진행된 가운데 KBS 조사에 따르면 통합당과 한국당은 107~130석을 얻는 것으로 예측됐다.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최대 178석까지 얻을 것으로 집계되면서 통합당과 한국당은 개헌저지선을 겨우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자리에는 황교안 통합당 대표을 비롯해 심재철 원내대표, 원유철 한국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상황실에선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통합당 후보가 뒤지는 결과가 많이 나오자 한숨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반면 대구·경북 등에서 통합당 후보가 이기는 결과가 나올 때면 박수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한편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개표상황실을 찾지 않고 서울 종로구 자택에서 개표를 지켜봤다. 김 위원장은 선거 결과가 나온 오는 16일 오전 9시 별도의 대국민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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