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경기 북부 11곳 선거구 중 4곳을 제외하고 7곳에서 우세하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지상파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의정부갑에서는 오영환 민주당 후보가 51.8%로 우세한 상황이다. 강세창 통합당 후보가 37.1%, 문석균 무소속 후보가 10.2%로 조사됐다. 의정부을에서는 김민철 민주당 후보가 55.6%로, 39.5%를 기록한 이형섭 통합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유력시된다.
양주 지역도 정성호 민주당 후보가 60.6%로 안기영 통합당 후보(30.1%)를 제치고 당선이 유력하다. 파주갑은 민주당 윤후덕 후보가 62.4%를 얻어 통합당 신보라 후보(36.5%)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병에서는 홍정민 민주당 53.0%로 우세한 상황이다.
3파전 구도를 이룬 고양갑에서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39.9%로 우세한 상황이다. 이어 이경환 통합당 후보가 32.9%를 기록했고, 문명순 민주당 후보가 26.9%로 뒤를 이었다. 고양을에서는 한준호 민주당 후보가 51.7%로 함경우 통합당(36.2%)를 제치고 당선이 유력하다.
경합지역으로는 파주을에서 박정 민주당 후보가 52.2%, 박용호 통합당 46.6%로 경합을 벌이고 있다. 포천 가평에서는 최춘식 통합당 후보가 50.7%로 이철휘 민주당 47.6%에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고양정에서는 이용우 민주당 후보가 51.4%, 김현아 통합당 후보가 47.5%로 두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동두천·연천 지역도 김성원 통합당 후보(52.3%), 서동욱 민주당 후보(46.6%)로 경합이다.
지상파 3사의 공동 출구조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의 유권자 60만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2~6.9%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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