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 출구조사, 수원·화성 민주당 우세… 평택·안성에선 ‘초접전’

경기 남부 출구조사, 수원·화성 민주당 우세… 평택·안성에선 ‘초접전’

기사승인 2020-04-15 20:33:11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경기남부 지역에서 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우세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평택갑·을, 안성 지역은 초접전 양상으로 나타났다.

15일 KBS·MBC·SBS 지상파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결과에 따르면 수원은 5개 지역구 모두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예측됐다.

수원을은 백혜련 민주당 후보가 57.7%, 정미경 통합당 후보가 41.4%로 예측이 나왔다. 두 후보는 고려대 동문에 검사 출신이라는 공통점, 2014년 수원을 보궐선거 이후 재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경기 수원갑에서 김승원 민주당 후보가 56.5%로 이창성 통합당 후보 42.8%보다 한 발 앞섰다. 수원병에서는 김영진 민주당 후보가 50.4%로 김용남 통합당 후보 45.6%보다 근소하게 앞섰다. 

수원정은 3선을 노리는 박광온 민주당 후보가 54.0%, 홍종기 통합당 후보가 41.9%로 예측됐다. 수원무는 김진표 민주당 후보 51.5%, 박재순 통합당 후보 40.9%로 나타났다.

화성갑은 송옥주 민주당 후보 50.6%, 최연근 통합당 후보 43.4%로 접전이 예측됐다. 화성을은 이원욱 민주당 후보가 63.6%로 임병배 통합당 후보(35.4%)를 누를 것으로 예상됐다. 화성병은 권칠승 민주당 후보가 61.8%로 37.2%를 기록한 석호현 통합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예측된다.

오산은 안민석 민주당 의원이 54.1%를 기록해 최윤희 통합당 의원(43.2%)를 제치고 당선이 유력하다.

경합지역 중 안성시 선거구는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규민 민주당 후보 49.6%, 김학용 통합당 후보 49.1%로 초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측돼 끝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평택갑은 공재광 통합당 의원이 49.2%, 홍기원 민주당 의원이 48.8%로 박빙을 기록하고 있다. 평택을도 유의동 통합당 의원이 47.5%, 김현정 민주당 의원이 46.9%로 접전 양상이다. 

지상파 3사의 공동 출구조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의 유권자 60만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2~6.9%p이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