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특정 정당의 지지세가 강하지 않은 인천마저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
16일 오전 2시30분 기준 인천의 개표율은 92.5%이며, 의석확보는 전체 13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최소 10석을 확보했다.
연수갑은 개표율이 99.5%로 막바지인 가운데, 박찬대 민주당 의원이 56.8%의 지지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계양을에서도 송영길 민주당 후보가 58.6%의 지지율로 당선되며 5선에 성공했다.
이밖에 민주당에서는 유동수 후보(계양갑), 이성만 후보(부평갑), 홍영표 후보(부평을), 윤관석 후보(남동을), 김교흥(서구갑), 신동근(서구을)도 당선에 성공했다.
맹성규 후보(남동갑)는 53.6%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동·미추홀갑에서도 허종식 민주당 후보가 48.2%의 지지율을 받아 전희경 통합당 후보(42.8%)를 제치고 당선이 확정적이다.
반면 중구·강화·옹진군은 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배준영 통합당 후보가 50.2%로 당선되면서 유일하게 인천 내에서 보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93% 가까이 개표된 동·미추홀을에서는 통합당에서 공천배제(컷오프)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윤상현 후보가 41.5%의 지지율로 남영희 민주당 후보(39.6%)를 제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연수을은 개표가 89.4% 진행된 상황에서도 정일영 민주당 후보가 41.0%, 민경욱 통합당 후보가 40.0%로 득표율 1.0%의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2시50분 기준 두 후보의 표차이는 1103표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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