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 “문재인 정부와 함께,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정치인다운 정치인으로 여러분 곁에 서서 희망의 정치를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서울 강동구갑 지역구에서 당선된 직후 쿠키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강동 주민들께서 저를 강동의 대표로 뽑아주신 것은 우리 강동을 보다 살기 좋은 강동으로 만들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그는 21대 국회의원선거 서울 강동구갑 선거구에서 득표율 51.5%의 지지를 받아 승리를 기록했다. 미래통합당의 이수희 후보는 득표율 47.7%를 얻어 국회 입성에 성공하지 못했다.
진 의원은 오는 5월 개원하는 21대 국회에서 “권력기관의 구조적 개혁을 완성하여 국민주권의 원칙과 인권존중의 원칙이 온전하게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헌법 제1조에서 천명한 대로 이 나라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며 “국민 주권의 원칙을 현실 속에서 실현시키고 그 어떤 권력기관도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도록 하기 위해서는 권력기관에 대한 끊임없는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진 의원이 말하는 정치는 국밥 한 그릇의 따스함이 담겨야한다는 것이 저의 오래된 소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회라는 특정 공간에서 소수의 의사와 소수의 이익에 따라 결정되어서는 아니되며 주민들의 삶 가까이에서 주민 모두의 삶을 바탕으로 그 방향이 결정돼야 한다”며 “주민들의 힘들고 어려운 점이 무엇인지 속속들이 들여다보고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치는 늘 낮은 곳을 바라보아야 하고, 낮은 곳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주민들 곁에서 주민들의 손을 꼭 잡아주는 따뜻한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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