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두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SNS에 “주권자의 선택”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조 전 장관은 16일 자신의 SNS에 4.15 총선 정당별 당선 현황’이라는 이미지와 2016년과 이번 선거를 비교한 ‘국회의원선거 전국 표심 변화’ 그래프를 공유하며 “주권자의 선택”이라고 썼다.
조 전 장관이 올린 그래프는 2016년 4월13일 치러진 제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110석, 새누리당이 105석을 얻었고, 제21대 총선에선 민주당이 163석, 미래통합당이 84석으로 의석 수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결과는 민주당이 163석, 미래통합당 84석, 정의당 1석, 무소속 5석이 당선됐다. 비례대표 비율을 의석수로 환산하면 미래한국당 19석, 시민당 17석, 정의당 5석, 국민의당 3석, 열린민주당 3석으로 예상돼 민주당이 과반을 넘어 180석을 얻게 됐다.
한편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하면서 조국 이슈를 포함한 검찰개혁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선거를 이유로 중단된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이나 윤석열 검찰총장 장모 및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등 주요 수사들도 다시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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