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 3석에 그친 국민의당… 안철수 “우리가 부족했다”

비례 3석에 그친 국민의당… 안철수 “우리가 부족했다”

기사승인 2020-04-16 14:22:46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1대 총선 결과에 대해 “민심이 곧 천심”이라며 “국민의 선택과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16일 입장문을 통해 “망국적인 이념과 진영의 정치를 극복하여 실용적 중도정치를 정착시키고,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합리적 개혁을 추진하고 싶었지만 저희가 많이 부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러나 진정성을 갖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삶의 현장으로 다가가겠다”며 “말과 행동이 같은 언행일치 정치를 꼭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은 더욱 노력하며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마음속에 항상 함께 있을 것”이라며 “성원해주신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린다. 고맙다”고 덧붙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오전 10시20분쯤 완료한 비례대표 선거 개표 결과에 따르면 미래한국당은 33.8%, 더불어시민당은 33.4%, 정의당은 9.7%, 국민의당은 6.8%, 열린민주당은 5.4%의 득표율을 얻었다.

개표 결과를 통해 예측한 의석수에 따르면 비례대표 총 47석 중 국민의당은 3석 가량을 배분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은 비례 후보로 최연숙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간호부원장(1번), 이태규 사무총장(2번), 권은희 의원(3번) 등을 공천했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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