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종로 주민에 낙선인사 “최선 다했지만 부족…성원에 감사”

황교안, 종로 주민에 낙선인사 “최선 다했지만 부족…성원에 감사”

기사승인 2020-04-17 09:16:39

[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통합당) 대표가 서울 종로 주민들에게 낙선인사를 전했다. 

황 전 대표는 16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무거운 마음으로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 그동안 성원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주민 여러분께 다가가려고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했다”고 밝혔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만나 뵙고 마음을 나눈 수많은 주민의 모습이 떠오른다”며 “종로주민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주민께서 보내주신 사랑을 언제나 가슴으로 기억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황 전 대표는 종로에 출마,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대책위원장과 사실상 맞대결을 벌였다. 종로 골목을 돌며 주민과의 스킨십을 강조, ‘큰절’을 하며 지지를 호소했으나 낙선했다. 최종 득표율은 이 위원장 58.4%, 황 전 대표 40%다. 황 전 대표는 지난 15일 당의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soyeon@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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