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훈련소 “코로나19 확진자, 다른 훈련병과 동선 안 겹쳐”

육군훈련소 “코로나19 확진자, 다른 훈련병과 동선 안 겹쳐”

기사승인 2020-04-19 11:49:46

[쿠키뉴스] 이소연 기자 =육군훈련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귀가 조치된 것과 관련해 “철저한 예방조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육군훈련소는 19일 온라인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지난 13일 입영인원 중 3명의 ‘코로나19’ 양성확진자를 확인했다”며 “확진 인원들은 입영하자마자 ‘예방적 격리대상자’로 지정, 다른 훈련병과 분리된 별도 시설에서 격리된 상태로 검사한 후 양성 판정을 받고 귀가했다”고 밝혔다. 훈련병 가족에 대한 당부도 있었다. 육군훈련소는 “(확진자는) 다른 훈련병과 동선이나 생활 공간이 겹치지 않으니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훈련병 가족 여러분은 크게 걱정 마시고 입대한 아드님과 그리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 중인 훈육요원들에 대해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육군훈련소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사회기준보다 훨씬 강화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선제적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 손씻기, 사회적 거리두기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훈련병들의 안전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고 전했다.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는 지난 16일 경남 창원에서 입영한 장정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퇴소했다. 이어 지난 17일 대구에서 온 장정 2명도 확진 판정을 받고 퇴소했다. 이들 3명은 모두 신천지 교인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에 따르면 귀가한 확진자와 접촉한 78명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인된 신천지 관련 장정 9명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soyeon@kukinews.com / 사진=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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