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경상남도(도지가 김경수)가 4월부터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농산물생산조정 빅데이터 정보시스템’을 통해 가격예측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경남도는 주요 농산물의 원활한 수급조절과 안정적인 농가소득보장을 위한 ‘경남형 주요 농산물 생산실태 조사분석 모델링’과 ‘생산조정 빅데이터 정보시스템 용역을 완료하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홈페이지 운영을 시작한다.
농산물 생산조정 빅데이터 정보시스템은 “농업행정 데이터가 정확해야 하는데 통계자료가 정확하지 않다”며 “정확한 기초자료에 근거한 신뢰받는 농정을 펼쳐 달라”라는 일선 농업인의 의견을 반영해 구축됐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알기쉽도록 현장중심·통계중심의 시각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경남형 주요 농산물 10개 품목에 대해 전국 32개 도매시장 가격정보와 기상청, 통계청, 농산물유통종합정보시스템(KAMIS),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촌진흥청, 공공데이터포털, 경남형 농산물 생산실태 조사분석 모델링 용역 등의 기초자료와 연계해 인공지능(FFNN) 빅데이터 가격예측정보 등을 실시간 제공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특히 본 빅데이터 구축의 핵심인 인공지능 모델을 사용해 도매시장 경락가격을 예측한 결과 최고확률 정확도는 깻잎 94.75%, 딸기 93.5%, 부추 92.8%, 풋고추 90.73% 순으로 2개 품목(양상추, 파프리카)을 제외한 모든 품목의 정확성 확률이 80%를 상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도 주산지별 농업기상정보와 수급뉴스 및 병해충발생정보 등을 기타서비스로 제공한다.
◆2020 경상남도 양성평등 콘텐츠 공모전 개최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우리 사회의 남녀차별 의식과 관행을 개선하고, 성별에 관계없이 개개인의 능력과 소질을 발휘할 수 있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2020 경상남도 양성평등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성별영향평가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UCC 부문과 웹툰 부문으로 나눠 실시되며, 참가 자격은 제한이 없고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4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며, 수상작은 6월 12일에 경상남도 및 창원대학교(경상남도성별영향평가센터 위탁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고 시사회 및 시상식은 6월 30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전 주제는 ▲우리 사회의 젠더 대립, 젠더 갈등 문제와 해결방안 ▲생활 속의 성차별 요소와 성별 고정관념 ▲가족, 학교 및 직장 등 일상생활 속의 양성평등 ▲성별영향평가제도의 실천사례 ▲남성과 여성의 다른 경험과 특성 ▲사회·경제적 성별 격차를 반영한 정책 수립의 필요성 ▲경상남도 내 역사적 여성 인물 발굴과 업적과 관련된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적 사실 등이다.
당선작은 UCC와 웹툰 부분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각각 1팀(일반부와 청소년부 통합), 우수상과 장려상의 경우 일반부(1팀)와 청소년부(1팀)를 나누어 각각 2팀으로, 총 12개 팀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접수는 경남도청 및 창원대학교 홈페이지에 있는 공모전 응모신청서 및 저작재산권 이용·활용 동의서를 작성해 작품과 함께 우편, 방문, 이메일로 경상남도성별영향평가센터에 하면 된다.
한미영 여성정책과장은 "최근 젠더 갈등 문제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공모전이 양성평등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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