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정부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감소로 16개 생활치료센터가 5개 시설로 통합·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증환자의 치료를 위해 대구·경북 환자 센터 16개, 해외 입국환자 센터 2개소로 총 18개의 생활치료센터를 설치·운영해 왔다”며 “2948명이 완치돼 격리 해제됐다. 환자 감소 추세를 고려해 19일 기준으로 16개 센터 중 11개소는 운영을 종료하고 5개 시설로 통합·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 5개 센터도 이달 말까지 단계적으로 종료하고, 지방자치단체 자체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입국환자 센터는 해외 입국환자 및 수도권 등 대규모 감염 확산에 대비하는 방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생활치료센터 시설·인력기준, 비대면진료 등 환자관리 절차 등을 표준화한 ‘생활치료센터 표준 모형’을 마련하고 보급해 코로나19 장기화 및 산발적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표준 모형에 따라 자체 생활치료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대비할 계획이라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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