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드래곤X(DRX)가 경기 초반 성장한 바루스를 앞세워 1세트를 가져갔다.
DRX는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 담원 게이밍을 상대로 1세트를 승리했다.
DRX는 ‘도란’ 최현준 ‘표식’ 홍창현 ‘쵸비’ 정지훈 ‘데프트’ 김혁규 ‘케리아’ 류민석이 선발 출전했다. 담원은 ‘너구리’ 장하권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고스트’ 장용준 ‘베릴’ 조건희가 나왔다.
퍼스트 블러드를 챙긴 DRX는 13분경 DRX는 바텀 라인에서 전령을 풀기 위해 앞 포지션을 잡은 담원에 싸움을 걸었다. DRX는 4대4 대치 상황에서 포킹으로 상대 챔피언들의 체력을 깎아내며 교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DRX는 바텀과 탑 1차 포탑을 파괴하며 리드를 이어갔다.
불리하던 담원은 김건부의 세트가 과감하게 파고든 뒤 궁극기를 사용해 김혁규의 바루스를 끌고왔고, 이를 허수의 조이가 제압 골드를 가져갔다. 하지만 담원은 DRX의 견제에 직후 나온 화염 드래곤 사냥에 실패하며 내줬다.
드래곤 3스택을 쌓은 DRX는 계속해 담원을 압박했다. 특히 정지훈의 르블랑이 딜을 쏟으면서 상대를 하나씩 끊었다. 에이스를 띄운 DRX는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해, 격차를 더욱 벌렸다.
승기를 잡은 DRX는 30분경 담원의 진영에 들어갔다. 억제기, 쌍둥이 포탑을 차례로 철거한 DRX는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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