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정부가 공공부문 실외체육시설을 제한적으로 개방하겠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축구장, 체육관과 같은 공공체육시설 중 2만4000개 실외시설의 경우, 확진자 발생 상황 등 지역별 여건과 밀접 접촉 등 시설의 특성을 고려해 해당 지자체가 시설 운영재개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그 결과, 많은 실외시설들이 이번 주부터 운영을 재개하게 된다”고 말했다.
다만, 방역 세부지침 등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지자체의 특성을 반영하여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하겠다”며 “방역 세부지침은 방역 조치 완료 후 운영재개, 유증상자 및 최근 2주간 해외 이용 경험자 이용제한, 운영시간. 이용인원 등 제한으로 이용자 분산 이동, 이용자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외에도 공공 실외체육시설에서의 행사·스포츠 관람 등은 필수적인 행사부터 무관중이거나 소규모 경기로 점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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