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급식 농가를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 홍보에 발벗고 나섰다.

SNS와 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 도로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한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로컬푸드에 대한 정보를 많이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고양시 로컬푸드 직매장은 농산물 토양·재배 관리에서부터 재고 농산물 폐기처분, 농가 직접 소포장 관리까지 철저한 품질관리와 매장운영을 하고 있어 안전한 식재료 제공처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유전자 변형 농산물(GMO) 등 안전을 위협하는 농산물이 출하되면 농협의 검사시스템을 통해 걸러내며 검사결과에 따라 시에서 출하정지, 폐기, 과태료 부과 등으로 안전한 먹거리만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시중가보다 5~10% 저렴하게 판매하며, 도심 곳곳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 또한 높아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급식 농가들을 도울 수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져 착한 소비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시 차원에서 농협과 협력을 통한 직매장 농산물의 엄격한 품질관리로 시민들의 건강도 챙기고 농가의 미소도 챙기겠다“고 밝혔다.

고양시 로컬푸드 직매장 8곳은 고양시청 홈페이지에서 ‘로컬푸드’를 검색해 찾아볼 수 있고 대화 농협하나로클럽 고양점과 하나로마트 삼송점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고양시는 농가돕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 3월 26일 취약계층 1000여명에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고, 28일에는 드라이브스루 안심판매장을 운영해 개장 1시간 만에 완판 되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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