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이 비대면서비스 강화를 통해 올해 1분기 맞춤대출서비스를 2만7000명에게 제공했다.

서금원은 맞춤대출서비스를 통해 올해 1분기 2만 7033명에게 2505억원의 대출을 중개하며 전년대비 이용자수는 252%, 대출금액은 165%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상담창구 방문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홈페이지 개편, 모바일 앱 출시 등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해 접근성을 높인 것이 실적 상승의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올해 1분기 실적 중 서금원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분기 보다 46.5%p 증가한 63.5%로 집계됐다. 여기에 평균 대출금리도 전년 동기 대비 0.17%p 내려가 연 11.33%을 기록했다.

서금원은 금융회사를 방문하면 연 20% 이상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저신용·저소득 서민에게 60개 금융회사의 180여개 대출상품 중 가장 낮은 금리 상품을 중개했다고 설명했다.

이계문 서금원장은 “코로나19로 서민금융 지원이 필요한 분이 많아졌고 비대면 채널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했다”라며 “서금원 맞춤대출 실적도 분기 최대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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