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쿠키뉴스 김정국 기자] 경기도 양평군은 지난 3월에 시작한 용문, 국수, 양동 공공하수처리시설 3곳에 대한 공사를 2022년 준공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양평군은 용문지역 발생하수에 대한 안정적인 처리와 후발 개발사업 진행이 원활해짐에 따라 하천수질 개선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했다.
용문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는 총사업비 376억7900만원, 시설용량 3600㎥/일 증설(기존 4700㎥/일) 및 오수관로 15.6㎞ 설치에 따른 다문리 광탄리 연수리 등 11개 지역의 하수처리구역을 확대하는 공사다.
국수공공하수처리시설 신설공사는 기존 양평하수처리구역에 포함된 양서면 신원리, 도곡리, 대심리, 국수리, 복포리, 청계리, 증동리 7개 지역을 국수하수처리구역으로 새롭게 분리하고 시설용량 2400㎥/일(하수관로 2.74㎞)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80억2200만원이다.
국수지역 개발에 따른 자체 하수처리시설 건설을 요청하는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 해결 및 향후 국수역 일대의 도시화와 하천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양동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공사는 총사업비는 142억8600만원이며 기존 시설용량(500㎥/일)의 2배가 넘는 1200㎥/일(하수관로 1.45㎞)을 증설한다.
이에 하수도 보급률이 가장 낮은 양동지역의 하수처리구역 확대에 따른 하수도보급률 향상 및 각종 개발사업 진행이 가능해졌다.
양평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및 민생위기 타개를 위해 사업비 신속집행 등 공사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양평군 전역의 균형적인 발전과 지역하천 및 팔당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해 주민친화형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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