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쿠키뉴스 김정국 기자] 경기도 하남시는 2020년 국고보조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의 일환으로 ‘14차 이성산성 서문지 발굴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하남시는 서문지 복원 및 보수정비 계획에 따른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서 지난 13일 사전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발굴조사는 이성산성 서문의 양쪽 벽면과 바닥면을 조사해 문의 증·개축 양상을 확인하고 서문 중앙의 출수구와 연결되는 수로와 집수시설의 존재 파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삼국시대 산성방어의 필수요건인 집수시설 조사를 통해 이성산성의 성문과 집수시설의 규모, 축조방식을 알아내 추후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하남시는 향후 감염병 확산 양상을 살펴 일반인 대상 현장 설명회를 개최해 하남의 역사적 정체성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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