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배성은 기자 = 김대중 정부 시절 초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26일 “북한 김정은 사태에 침묵하고 있는 문 대통령은 대국민 입장을 발표하라"고 주장했다.
장 이사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 최고 지도자 김정은의 행방이 묘연해진 지가 2주일이 넘은 아무 특별하고도 긴박한 상황이 발생했는데 '북한 내부에 특이사항이 없다'는 무책임한 정부 발표에는 어떤 의도와 목적이 감춰져있습니까"라며 "지금 우리 국민은 김정은 국정 공백에 따른 한반도 리스크 발생을 극도로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김정은의 유고사태에 대해서 문 대통령은 조속히 대국민 입장을 발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 이사장은 중국 내 대북소식통을 통해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가 매우 위독하다”며 “이날 오전 북한 권력 핵심부에서 김 위원장이 회복 불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쿠키뉴스를 통해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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