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 맛과 근대문화 멋의 군산 해신동 조성

해산물 맛과 근대문화 멋의 군산 해신동 조성

기사승인 2020-04-27 14:25:16
사진=군산시

[군산=쿠키뉴스]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시가 해신동 도시재생을 추진해 해산물의 맛과 근대문화의 멋이 함께하는 해신(海神)도시를 만든다.

27일 시는 지난해 하반기 국토교통부 공모로 선정돼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총 753억8천만 원을 투입하는 해신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해신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해산물 융·복합 클러스터, 문화클러스터 조성, 폐철도·해망굴을 활용한 문화·관광인프라 구축사업 등이다. 지난 10일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이 전라북도 지방도시재생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과해 고시 등의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수산물복합센터 건설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연계시켜 그 일원을 해양수산복합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시너지 효과를 위해 인근에 건설 예정인 혁신성장센터를 수산물복합센터와 입체 보행로로 연결하고 이곳을 공연·판매·낙조 조망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근 CJ 부지에는 문화공작소, 예술센터, 문화레지던시, 여행자 커뮤니티센터 등이 들어서는 문화파크를 조성해 예술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고 젊은 층 유입과 관련 일자리 창출로 도시재생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

이기만 도시재생과장은 “해신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경쟁력을 잃어가던 수산물센터의 경쟁력을 회복시켜 침체된 상권과 지역의 활력을 되찾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면서 “그 중에서도 폐철도를 활용한 근대식 열차운행, 자율주행 셔틀운행 사업 등은 원도심 방문 관광객을 수산물 시장까지 유입시켜 관광과 쇼핑을 한 번에 즐기는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이어서 해신동의 정체성 회복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obliviate@kukinews.com

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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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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