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미래통합당이 전국민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28일 미래통합당 이종배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뼈를 깎는 자구노력 없이 손쉬운 국채발행을 통해 재원을 조달하겠다는 정부여당의 인식에 문제가 크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이종배 예결위 간사는 “긴급재난지원금 추경 심의가 지연된 것은 지원대상을 70%로 한정한 추경안을 제출한 정부와 재원대책 없이 100%를 주장한 여당간의 엇박자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올해 본예산의 적자국채발행액은 60조3000억원이며, 지난 제1차 추경에서도 8조원을 추가로 발행했다”며 “여기에 제2차 추경 적자국채 발행액 3조6000억원과 대부분 적자국채로 충당될 제3차 추경(30조원 규모)을 고려하면 향후 재정운용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MF 외환위기 속에서도 국채발행 없이 건전재정기조를 견지하고자 했던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미래세대에 부담을 전가하는 적자국채 발행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빠른시간 내 제2차 추경을 처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민고통을 경감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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