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영천시는 지난 28일 고경면 단포리에 동부지역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완공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동부지역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사업비 38억원을 투자해 부지 4265㎡, 연면적 1009㎡의 규모로 건립됐다. 관리기, 경운기, 트랙터 등 20여종 150대의 다양한 농기계를 구비하고 지난 6일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운영에 들어간다.

영천시는 농업인이 가까운 곳에서 좀 더 편리하게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청통(서부지역), 대창(남부지역), 고경(동부지역)에 농기계임대사업소를 건립했으며, 내년에는 화북면에 북부지역 농기계임대사업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동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 준공으로 고경, 임고, 자양, 동부동 지역 농업인이 농기계를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농기계를 갖추고 있어 영농철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고자 오는 7월까지 농기계 임대료를 50% 인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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