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동운 기자 = JB금융지주가 기준금리 인하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불황 속에서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하는 호실적을 거뒀다.
JB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9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한 실적이다.
계열사별 1분기 당기순이익을 살펴보면 별도기준 전북은행은 296억원, 광주은행은 467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3.8%, 3.1%씩 증가했다. JB우리캐피탈(연결기준)은 전년동기대비 32.1% 증가한 25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전반적인 계열사 호실적과 함께 JB금융의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1%, 그룹 연결 총자산이익률(ROA) 0.84%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년동기대비 0.35%p 상승한 9.65%를 달성했고, BIS비율(잠정)도 12.95%를 달성해 전년동기대비 0.08%p 개선됐다.
JB금융의 자본안정성도 상승했다. 금융사 자산건전성 지표로 활용되는 연체율은 전년동기대비 0.16%p 개선된 0.70%, 대손비용율(그룹기준)은 전년동기대비 0.14%p 상승하며 0.30%로 집계됐다.
JB금융 관계자는 “이번 1분기 실적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크게 끼치진 않은 편”이라며 “전체적인 사업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전반적인 지표가 상승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오는 2분기와 3분기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주의깊게 모니터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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