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 부산시와 부산대는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공공정보기반의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 부산시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제품·서비스 개발’과 ‘아이디어 기획’ 2개 부문이다. ▲제품·서비스 개발 분야는 공공·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이 가능한 창업자 또는 예비창업자 ▲아이디어 기획 분야는 공공·빅데이터 활용 아이디어를 보유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국 모든 기관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으며, 부산시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고해 다음달 1일부터 오는 7월31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평가 기준은 공공데이터 활용의 적정성, 독창성, 사업성이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1단계 서류심사와 2단계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8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총상금은 1400만 원이다.

수상자는 부산 소재 공공데이터 창업센터 입주 신청 시 가산점 혜택과 창업 교육·마케팅, 상용화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부문별 최우수작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대회 본선에 출전할 수 있다.

본선 대회 수상자는 창업 초기 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멘토링, 창업 관련 전문교육, 금융 지원을 받는다.

지난해 공모에서는 제품·서비스 개발, 아이디어 기획 2개 분야에 총 23개 팀이 응모해 최종 8팀이 선정됐으며, 본선에 진출해 제품·서비스 개발 분야에서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조기행 부산시 통계빅데이터담당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공공·빅데이터 기반의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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