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여야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합의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교섭단체 4당 간사는 29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규모를 정부안 7조6000억원보다 4조6000억원 늘어난 12조2000억원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늘어난 추경 재원은 국채발행과 세출 구조조정으로 마련된다. 국채 발행 규모는 3조4000억원, 추가 세출 구조조정 규모는 1조2000억원이다.
당초 정부는 기존 예산에서 7조6000억원을 절감해 이를 ‘소득 하위 70%’ 대상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사용하고자 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전국민 지급에 합의하면서 추경 규모가 11조2000억원으로 늘었다. 또한 여야 협의 과정에서 지방비 부담분인 1조원을 중앙정부에서 세출구조조정으로 조달하기로 하면서 12조2000억원의 추경안이 마련됐다.
여야는 오후 11시 예결의 전체회의를 열어 수정안을 의결, 본회의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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