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창원형 디지털 SOC 뉴딜' 본격 추진…'포스트 코로나19 대안'

창원시,'창원형 디지털 SOC 뉴딜' 본격 추진…'포스트 코로나19 대안'

기사승인 2020-04-29 18:13:58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시가 포스트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찾아 빠른 경제 반등을 꾀하기로 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29일 시청프레스센터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의 대안으로 '창원형 디지털 SOC 뉴딜 프로젝트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는 창원시가 중앙 정부의 정책 방향인 '한국판 뉴딜'을 반영하고 새로운 흐름에 빠르게 대응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창원형 디지털 SOC 뉴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발표한 창원형 디지털 SOC 뉴딜 가이드 라인은 가칭 '디지털 SOC 뉴딜 TF 준비단'에서 마련했으며, 관련 사업의 효과성과 일관성 확보를 위해 사업별 법·행정적 지원사항 및 사업의 절차적 내용적 가이드를 담고 있다.

사업의 공통 필수 가이드 라인으로 사업 내용별 4대 분야인 안전분야, 네트워크 분야, 에너지 분야, 유지보수분야로  제시했다.

사업 용도별 가이드 라인으로 비주거용 건물, 주거용건물, 산업단지, 교량·터널, 공원, 특화단지(해안, 물류등 복합공간)의 내용으로 구분해 효과성과 일관성을 가지고 사업이 추진된다.

시가 추진하는 24개(28조 3000억) 사업 가운데 7개 우선 추진 사업으로 '대상 민간공원 조성사업',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 '진해연구자유지역 조성', '장천아파트 신축', '명동마리나항만 조성사업',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사업'이 선정됐다.

허성무 시장은 이날 대상공원 사업을 대표적인 예를 들어 사업의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대상공원은 공단과 주거지역 사이에 위치한 32만여평(106만 4217㎡)의 대규모 공원이다.

시는 공단 근로자와 주민들의 여가 및 첨단 건강 관리와 안전한 공원을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

깨끗한 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친환경 에너지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구축하고, 효과적인 에너지 절감 및 범죄예방을 위해 스마트 가로등을 설치한다.

전기, 상하수도, 엘리베이터 등 통합관리를 위해 가상 클론 아파트 시스템 등이 도입된다.

이를 위해 시는 창원형 디지털 SOC 사업의 실행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도시계획위원회, 건축위원회, 경관위원회의 위원으로 디지털 및 전략산업분야의 전문가를 추가로 2명씩 위촉한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형 디지털SOC 뉴딜 프로젝트의 4대 중점전략인 Smart(연결과 지능화), Speed(빠른구축), Strong(강력한 파급력), Sustainable(지속가능한 경제성)을 바탕으로 고용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장기적 전략산업 육성 등 빠른 경제 반등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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